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읍 전투 (문단 편집) === 한나라의 공격 준비 === 이렇게 회유 작업은 실패했고, 이제 남은 수단은 무력 제압 밖에 없었다. 당시 유방은 성고 - 형양 등을 기점으로 항우에 맞서는 전략적 방어선을 만들어 놓은 상황이었는데, 위표의 영토는 이 지역의 후방을 위협하고, 유방의 본거지인 관중과 앞선의 수비 라인의 연결을 위협할 수 있는 위치였다. 또한 북쪽의 제후들을 평정하기 위해서라도 위표를 제압해야만 후방의 안전을 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초한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위표를 굴복시킬 필요가 있었다. 유방은 이를 위해 군사를 준비하고, 그 대장으로 한신을 기용했다. 한신은 한나라의 대장군이기는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별도로 군사를 이끌고 전투를 치룬 적은 아직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방은 전투 이전에 한신을 좌승상(左丞相)으로 임명해 권위를 더해주고, 관영과 조참 등이 더불어 위표를 치게 했다. 공격 준비가 되어가고 있을 때 역이기는 한나라로 귀환했는데, 역이기가 귀환할 무렵에는 위나라도 전쟁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방은 역이기에게 위나라의 상황을 물었다. 유방은 먼저 "적의 대장은 누구인가?" 라고 질문했고, 역이기는 백직(柏直)이라는 인물이 대장으로 나선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방은 '''"그 놈은 입에서 젖내나 풍기는 놈이다. 어찌 한신을 당해낸단 말인가?"'''[* 여기서 나온 말이 입에서 젖비린내나 난다는 [[구상유취]](口尙乳臭)다. ~~욕으로 [[사자성어]] 만드는 유방의 위엄~~] 라고 비웃었고, 이후는 적의 기병 대장을 물어보았다. 당시 한군의 기병대장은 [[관영]]으로, 관영은 경색 전투 무렵에 기병대장이 되어 있었다. 역이기의 정보에 따르면 서위의 기병 대장은 과거 진나라의 장수였던 풍무택(馮無擇)의 아들 [[풍경]](馮敬)이었는데, 유방은 "그 놈이 똑똑하다고 해도 관영을 당해낼 순 없다." 라고 대답했고, 마지막으로 보병을 이끄는 장수가 항타라는 이야기를 듣자 "그 녀석도 조참을 당해낼 순 없다. 나는 걱정할 게 없겠다." 고 여유만만한 태도를 취했다. 한편 원정군을 이끌게 된 한신도 정보를 얻기 위해 역이기를 만났다. 한신은 내심 주숙(周叔)이라는 인물이 마음에 걸리는지 역이기에게 서위가 주숙을 대장으로 삼지 않았느냐고 물었지만, 재차 백직이라는 대답을 듣자 '''"어린 놈일 뿐이군!"''' 이라고 소리쳤다.[* 백직을 가리키는 이야기겠지만, 어쩌면 백직을 기용한 위표에 대한 감상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마음이 든든해진 한신은 곧 군대를 진격시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